조 계종 총무원장 법장(法長) 스님은 7일 부처님오신날(8일)을 앞두고 북녘 불자들에게 보내는 봉축 메시지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탐진치 삼독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우리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며 "분단의 역사를 통일의 역사로, 대결의 역사를 평화와 상생의 역사로 바꿔나가는 데 남북의 불자들이 일심으로 합장, 기원하자"고 말했다.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무명의 어둠을 몰아내고 부둥켜안고 사랑을 확인하는 통일정토를 가꾸어 나가도록 정진하자"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