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대전.충남지역에는 이날 하루 최고 50㎜ 이상의 비가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부여 56.0㎜를 비롯해 금산 52.0㎜, 대전 39.5㎜, 서산 30.0㎜, 천안 28.5㎜, 보령 23.5㎜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내일 새벽까지 20-40㎜가 더 온 뒤 갤 것으로 보인다"며 "충남 서해안지방에는 폭풍주의보도 발효돼 있는 만큼 조업중인 선원과 운전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