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서울의 낮 수은주가 28도까지 올라가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더위는 6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여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최고기온이 19∼28도의 분포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6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30∼80%)가 내리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16도 등 12∼1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등 16∼22도의 분포로 초여름같은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