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시작되는 3일부터 5일 어린이 날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해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 다소 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동해안등 일부 지방은 '푄' 현상으로 인해 기온이 많이 올라 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따라 주말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최고기온은 22~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대구, 강릉 지방은 29∼3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휴일인 4일은 전국이 구름이 조금 낀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8~16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가 예상된다. 어린이 날인 5일에도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6일부터 비가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는 7일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 날 연휴기간에는 나들이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일부 지방의 대기가 건조한 만큼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