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오정희씨가 오는 26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에 있는 토지문화관에서 「문학과 나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문학특강을 한다. 토지문화관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 계발, 순수문학의 저변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문학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시민문학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씨는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소설집 「불의 강」「유년의 뜰」「불꽃놀이」「새」, 장편소설 「바람의 넋」 등을 발표했으며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오씨의 강연에 이어 내달부터 시인 정현종, 소설가 윤흥길, 시인 김승희, 소설가 이제하, 시인 황지우, 소설가 김원일씨가 차례로 강연할 계획이다. ☎ 033-762-1382.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