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에는 꽃피는 시기가 1주일 이상 늦어졌었습니다. 3월25일과 26일에 몰아닥친 꽃샘추위 때문이었는데요. 당시 한반도에 밀려온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은 전국의 수은주를 영하로 다시 떨어뜨렸습니다. 서울 아침기온은 영하 7.6도를 기록했고 전국 주요 도시들도 영하 5도 안팎의 겨울 날씨를 나타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