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관광청은 4월25일까지 스위스여행계획서 공모이벤트를 벌인다.
'디스커버 스위스' '테마 스위스' 등 두가지 주제중 하나를 선택해 A4용지 2장이내로 일주일간(2명)의 스위스여행계획서를 작성, 인터넷으로 보내면 된다.
주제별로 1편씩 골라 스위스를 무료여행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
(02)739-0034, www.myswitzerland.co.kr
'귀가 정말 좋은 지휘자.' 한 오케스트라 단원은 그와의 연주를 떠올리며 이런 말을 했다. 이달 21일 폐막한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34세 마에스트로 이승원 이야기다. 그는 코펜하겐에서 승전보를 전하자 마자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7일 예정된 교향악축제(4월27일)를 위해서다. '금의환향'의 비행기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대화를 주고받은 이승원은 "(말코 콩쿠르는) 지휘를 시작한 십수년 전부터 꿈꿔온 경연"이라며 "아직도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벅찬 심경을 토로했다. 이승원은 음악가 집안이었던 외가의 영향을 받아 3세부터 피아노와 비올라를 배웠다. 비올리스트인 이모의 영향을 받아 비올라를 전공했지만 그는 넓고 무궁무진한 교향악에 매료됐다. "초등학생 때부터 마음 한 켠에 지휘자를 꿈꿔왔다"는 그는 독일 유학을 떠나 지휘 공부도 함께 했다. 한스 아이슬러 음대, 함부르크 음대 등을 거쳐 비올라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지휘까지 학업을 마친 이승원은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BMI 국제 지휘콩쿠르, 대만 타이베이 지휘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지휘자로서 커리어를 밟아 나갔다. 이번 말코 콩쿠르 우승은 그의 커리어에 '퀀텀 점프'가 될 예정이다. 1965년부터 3년 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는 무려 24개 악단의 정기연주회 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 무대가 고픈 젊은 지휘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포상을 없을 것. 미국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스웨덴 로열 스톡홀름 오케스트라 등 각 도시의 명문 악단이 대거 포함돼 있다. 400명 넘는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에 몰린
신안의 1004개 섬은 봄마다 총천역색으로 빛난다. 꽃과 음악으로 가득한 신안의 봄 축제를 들여다 보자. 임자도의 튤립축제1004개 섬이 별처럼 바다 위를 수놓고 있는 신안.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처럼 각각의 섬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기에 이들 섬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기대될 수밖에.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임자대교를 건너는 길이 그렇다. 신안의 12번째 대교인 임자대교는 길이 5km 교량으로 지도와 임자도를 잇는다. 임자도는 풍요로운 섬이자 활기가 넘치는 섬이다. 철마다 고급 어종이 풍부해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그러나 봄만큼은 다른 수식어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튤립에 주목해야 한다. 매년 4월마다 튤립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14만㎥의 광활한 대지에 100만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백사장’인 12km 길이의 대광해변이 총천연색으로 물드는 장관은 길기만 했던 추위와 잿빛 계절의 기억을 저 멀리 사라지게 만든다.자은도의 피아노축제따스한 햇볕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콧노래를 불러일으키는 봄. 자은도에서는 계절의 향취를 음악으로 전한다. 곳곳에서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지는 피아노 축제가 열리기 때문. 축제 기간에 자은도는 그야말로 예술의 섬으로 변신한다. 1004섬뮤지엄파크를 중심으로, 섬 곳곳에 피아노가 설치되어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피아니스트는 물론이고, 이들과 지역 주민의 협연, 관람객들의 연주도 가능하다. 특히 사전 심사를 통과한 104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곡을 연주하는 ‘100+4 피아노 오케스트라 연주회’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모델이 된 가수 임영웅이 광고주에게 가격 제한을 두지 말고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팬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건 조건이었다.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눈물이 핑도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한 정관장 매장 사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공개했다.해당 글에 따르면 정관장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10만원대 이상 굿즈 증정'처럼 가격 제한을 걸어놓고 굿즈를 제공하면 매상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정관장 본사에서 가격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하라고 했다고 한다.A씨는 "임영웅이 계약을 체결할 때 혹시나 팬들이 위화감을 느낄까 봐 그런 조건을 내걸었다더라. 깜짝 놀랐다"고 했다.정관장 매장 사장은 A씨에게 "임영웅 굿즈에는 가격 허들이 없다. 그래서 임영웅이란 가수를 다시보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A씨는 "임영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참 대단한 사람이다. 눈물이 핑 돌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정관장 제품과 임영웅 브로마이드, 포토카드 사진을 함께 올려 인증했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지난 18일 정관장 신규 모델로 임영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모델 선정 이유에 대해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이 쌓아올린 신뢰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인사말인 '건행하세요(건강하고 행복하세요)'가 정관장의 지향점과도 부합한다고 했다.KGC인삼공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