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표한 2장의 정규앨범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가수 보아가 제1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한다. 일본 레코드협회가 주최하는 골드디스크 대상은 매년 3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1년간의 음반 판매량 100만장 이상을 기록한 음반과 가수에게 주어지는 권위있는 상이다. 보아는 지난해 3월 1집「Listen to my Heart」로 일본의 권위 있는 음반차트인 오리콘 차트에서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고 음반판매량 130만장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 29일 발매 당일 100만장을 돌파해 화제가 된 2집「VALENTI」는 오리콘 주간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판매량 130만장을 넘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보아를 비롯, 일본 정상급 가수인 우타다 히카루, 미샤(MISIA),하마사키 아유미, 히라이켄, 케미스트리(CHEMISTRY) 등 20여개 팀이 본상을 수상한다. 또한 본상 외에도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등 다양한 장르별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의 NHK홀에서 진행되며 NHK위성제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