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월1일부터 서울시티투어버스의요금체계와 노선을 개편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1회권은 3천원(초중고 2천원)에서 5천원(초중고 3천원)으로오르는 대신 도심순환코스나 고궁코스를 선택해 하루 종일 탈 수 있는 전일권의 경우 1만2천원(초중고 9천원)에서 1만원(초중고 8천원)으로 내린다. 또 시티투어버스 전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 1일 자유이용권도 1만5천원(초중고 1만2천원)에서 1만2천원(초중고 9천원)으로 인하된다. 주간.야간권과 2일 자유이용권은 폐지된다. 이와함께 도심순환코스와 고궁코스의 중복노선이었던 경복궁-창덕궁-창경궁 구간을 도심순환에서 제외하는 대신 도심순환코스에 세계적 문화유산인 종묘와 탑골공원, 조계사 정류장 등이 추가된다. 고궁코스는 이용객이 적은 사직공원 정류장을 폐쇄하고 최근 이용객이 많은 서울역사박물관과 대학로를 추가했으며 운행시간이 오후7시(막차 오후6시 출발)까지 1시간 연장된다. 한편 현재 운휴중인 월드컵, 야간코스는 테마형투어로 탈바꿈해 오는 5월부터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