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불교 재가연대는 14일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2월 24일)를 앞두고 321명의 선거인단에게 후보의 개혁성.도덕성.청렴성.업무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바른 투표'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재가연대는 "후보자들이 사부대중의 여론수렴과 검증보다는 문중과 계파간의 이합집산에 관심을 쏟고 있고, 이로 인해 과거와 같은 금권.관권선거의 시비가 발생할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불교기자협회와 중앙신도회는 이날 오후 서울 견지동 총무원 1층 불교회관에서 종하.법장 스님 등 출마를 선언한 후보 2명을 초청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어 자질검증을 시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