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이자 주말인 15일은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차차 흐려져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린 후 휴일인 16일 아침부터 갤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남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에따라 15일은 중부지방의 경우 맑은 후 낮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그밖의 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 전남, 경남지방은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30~60%)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가 5~20mm로 산간지역 등 많은 곳은 40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으며 남해안은 5~10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남부지방의 비는 휴일인 16일 아침에 개 전국이 구름만 끼는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온은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이 영상을 웃돌고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10도 안팎에 머물러 포근한 주말, 휴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는 따뜻한 편이지만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많아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