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재삼씨가 서울 팔판동 갤러리도울에서 11회째 개인전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도울이 '인물-그 내면적 사유'를 주제로 기획한 릴레이형식의 전시회중 네번째 개인전이다. 이 씨는 캔버스에 목탄을 이용한 극사실적인 인물의 흑백 드로잉과 단색 색면의 배치를 통해 화면이 분할된 기하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극사실적인 '인물'은 사람의 외형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인간의 삶 또는 인생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이씨는 199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한국현대미술작가전',1999년 독일 뒤셀도르프 '한국작가특별전' 등에 참여했다. 10일까지.(02)739-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