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종 시인(연세대 교수)이 산문집 '날아라 버스야'(백년글사랑,9천원)를 냈다. 책은 3부로 구성돼 있다. '현재를 기다린다'는 제목의 1부에서는 저자의 시의 원천,유년의 추억과 젊은 날의 독서,세상사에 대한 성찰을 이야기하고 있다. 2부 '추락이여,안녕'은 저자의 예술론이다. '삶을 구원하는 예술'에 대한 성찰이 담겼다. 3부 '빛 언어,깃 언어'에는 시론과 저자가 읽은 외국 시인들에 대한 시인론이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