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5분)=전라북도 고창에 사는 92세의 연금례 할머니는 주식으로 우유를 먹는다고 한다. 할머니의 우유 사랑이 시작된 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아파서 아무 것도 넘길 수가 없었던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우유였다. 그때 우유의 맛과 부드러움을 알게 된 할머니는 우유를 마시며 다시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매일 걷기 운동을 하고 한겨울에도 찬물에 목욕을 한다는 할머니의 건강 유지 비결을 소개한다. □당신 옆이 좋아(KBS1 오후 8시25분)=재희가 수의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희는 문희와 재희에게 원망을 쏟아붓는다. 이때 들어선 영숙까지 이 모습을 보게 되고 주희는 정혜가 죽게 된 것이 영숙 때문이라며 영숙에게 소리를 지른다. 보다못한 재희가 주희의 뺨을 때리자 주희는 집을 나가버린다. 한편 정혜는 근수에게 자신이 죽고 나면 영숙과 재혼하라고 권유하지만 근수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주희를 기다리던 문희네는 주희의 행선지를 알게 되는데…. □눈사람(MBC 오후 9시55분)=연정은 연욱의 오랜 짝사랑의 상대가 필승임을 알게 되고 넋이 나간다. 혼자서 방황하던 연정은 병실을 찾지만 필승에게 내색하지 않는다. 필승의 병원을 찾은 연욱은 갑자기 발을 닦아주겠다고 보챈다. 순간 연정과 필승의 가족들이 들이닥치고 이 광경을 보고 놀란다. 한편 오 반장은 필승과 연욱에게 기분 전환을 하라며 속초로 가서 피의자를 인계하라고 지시한다. 돌아오는 길에 산간도로를 달리던 필승의 차가 고장나면서 두 사람의 발목이 묶이게 된다. □생방송 세계는 지금(KBS2 밤 12시15분)=뉴욕의 지하철 통로에서는 각종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악사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지하철 악사들은 1년에 두 번 열리는 오디션을 거친 실력자들이다. 이 오디션의 경쟁률은 상당히 높다고 한다. 지하철 악사들은 지저분하고 어둠침침한 분위기의 뉴욕 지하철에서 활기를 느끼게 해 준다는 측면에서 뉴욕시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뉴욕 지하철의 상징이 된 지하철 악사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