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 탤런트 겸 가수 장나라가 스위스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향후 1년 동안 관광 홍보활동을 하게 됐다. 스위스 관광청에서 국내 연예인을 장기간 홍보 대사로 위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는 크리스티앙 뮬러탈러 스위스 대사와 로거 츠비덴 스위스관광청 아시아 국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나라의 스위스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스위스관광청 펠라 부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장나라는 "평소 가장 가보고 싶었던 스위스의 관광 홍보를 맡게돼 기쁘다"며 "스위스의 아름답고 활기찬 모습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스위스관광청 펠라 부사장은 "스위스에서 영감을 받고 음악의 거장이 된 프레디 머큐리나 파트리샤 카스 같은 뮤지션이 되길 희망한다"며 장나라의 명예 홍보대사 임명을 축하했다. 스위스 전통의상 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한 장나라는 임명식이 끝난 후 본인의 히트곡과 스위스 유명 전통음악 그룹 "라인 리버 밴드"와 함께 요들송을 부르는 등 행사장은 흥겨운 분위기로 넘쳤다. 장나라는 본격적인 스위스 관광 홍보활동에 앞서 오는 5월 아직까지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둘러보기 위해 스위스를 직접 방문하는 한편 올 가을 출시예정인 본인의 뮤직비디오 및 화보 촬영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