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MBC 「눈사람」(연출 이창순)과 SBS「올인」(연출 유철용)이 새해 초반 불꽃튀는 인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눈사람」이 3부가 방송된 가운데 마니아팬층을 만들어내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5일 첫방송된 「올인」도 벌써부터 게시판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를 반영하듯 「눈사람」은 방송 2주째 접어들면서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올인」도 첫방송 시청률에서 선전함으로써 시청률로만 보면 향후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눈사람」 시청률은 지난주 평균14.9%에서 15일에는 19.6%로 치솟았다.

15일 「올인」 1부 시청률은 16.4%로 조금 낮았으나 「눈사람」 1부가 14.6%를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쾌조의 출발로 볼 수 있다.

다만 「눈사람」이 남녀 공히 30대층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보인 데 비해 「올인」의 경우 남성은 40대층, 여성은 30대층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나타낸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인」의 구본근 책임PD는 "주인공의 아역 시절이 방송된 것을 감안하면 좋은 출발로 판단한다"면서도 "「눈사람」시청률이 지난주보다 많이 올라서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눈사람」의 이창순 PD는 "두 드라마를 비교해서 얘기할 수 없다"면서 "「올인」과 상관없이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되는 KBS 2TV 사극 「장희빈」은 지난주 평균 시청률 14.7%에서 15일 11.3%로 떨어지며 밀리는 모습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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