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임시중앙종회가 오는 23일 소집돼 차기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한 종법개정안 등을 다루게 된다. 전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 등 28명은 23일부터 닷새 일정의 임시 중앙종회 소집요청서를 최근 종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임시종회에서는 현 정대(正大) 총무원장의 동국학원 이사장직 선출로 공석이 될총무원장 후임자 선임과 관련한 선거인단 자격요건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임시종회의 소집은 "정대 총무원장이 동국학원 이사장으로 가더라도오는 11월까지의 임기는 마치게 하자"는 일각의 '겸직론'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해석된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