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주역으로 활동중인 소프라노 홍혜경씨가 유럽 최고의 오페라 무대로 불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홍씨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이 극장에서 공연되는 푸치니 오페라「라보엠」에 출연, 무제타 역을 맡아 출연할 예정이다. 홍씨가 라 스칼라 극장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공연 이후 올 상반기까지 메트로폴리탄에서「라보엠」의 미미 역, 푸치니「투란도트」의 류 역 등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