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의 시인' 강동석이 국내외 음악 친구들과 함께 '비르투오조 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새해 첫 무대를 마련한다. 2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강동석과 그동안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양성원(첼로), 필립 뮬러(첼로), 김영호(피아노), 파스칼 드봐이용(피아노), 박재홍(바이올린), 라이너 무크(비올라), 계희정(클라리넷), 이혜경(플루트), 장승호(기타) 등 유명 연주자들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무대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제4번 B플랫장조」, 말러의「피아노와 현을 위한 4중주 a단조」, 피아졸라의「탱고의 역사」, 슈만의「피아노 5중주 E플랫장조 Op.44」등. 강동석의 비르투오조 앙상블은 이날 공연에 앞서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도 무대를 갖고 25일에는 제주도로 건너가 오후 9시 제주 신라호텔 대연회장에서 '휴양지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공연문의는 금호아트홀(전석 3만원) ☎ 6303-1919, 부산문화회관(3만-5만원) ☎(051)747-1536, 제주신라(1만-2만원) ☎ 1588-1142.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