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 오전 5시를 기해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 내려진 폭풍경보를 폭풍주의보로 대치 발령하고 울릉도, 독도, 제주산간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해안에 내려졌던 폭풍주의보를해제했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는 오전 7시 현재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대설주의보는 해제하나, 지역에 따라 눈이 다소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 및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기 바란다"며 "육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