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소월과 정지용의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한 제16회 '시(詩)가 있는 그림'전이 서울 청담동 서림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김영재 이만익 한풍렬 백순실 전준엽 이희중 정일 등 12명의 작가가 시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 20여점을 내놨다. 출품작은 4호에서 30호 미만의 소품들이 대부분이다. '시가 있는 그림'전은 서림화랑이 시와 그림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1987년 첫 기획전을 가진 이래 매년 한차례씩 열리고 있다. 30일까지. (02)514-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