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총지종 종령 록정 스님은 새해가 은혜를 갚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는 신년 법어를 18일 발표했다. 록정 스님은 "은혜를 아는 것은 대비(大悲)의 근본이며 선업(善業)을 여는 첫문이며 구경불도에 이르는 문이다. 보은을 나의 수행지침으로 삼아서 은혜 갚는 일에 정진하자"고 말했다. 총지종 법공 통리원장도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방면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므로 불자들도 구태의연한 자세를 버리고 거듭 태어나야 할것"이라며 "아집과 이기심의 껍질을 벗고 무연대자, 동체대비의 보살정신을 구현할때 비로소 내 행복과 가정의 안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