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발레단(UBC)은 송년특선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18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에서 초연된 후 전세계 최고의 크리스마스 가족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친숙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다양한 춤들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UBC의 호두까지 인형은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 이 버전에서는 주인공 클라라가 꿈속에서 성인으로 변해 호두까기 왕자와 함께 과자나라를 방문해 사랑의 2인무를 선보인다. 성인 발레리나가 클라라의 꿈장면부터 출연해 더욱 정교하고 스펙터클한 움직임으로 춤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바이노넨 버전의 특징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무대위의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인형이 관객과 함께 하는 팬사인회도 열린다. UBC의 수석무용수인 임혜경과 황재원이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로 열연한다. (02)2204-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