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 정부가 지정한 자국내 528개 해외 여행사 전부에 단체관광 비자를 주중 한국영사관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문광부 관계자는 "지난 9월 중국이 해외여행사를 67개에서 528개로 확대 지정한것에 맞춰 모든 여행사에 비자 신청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며 "이로써 상하이, 베이징 등으로 국한됐던 모객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광부는 법무부와 협의해 제주 무비자 입국 제도를 개선, 단체관광객 명단 공증 절차를 생략하고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출입국 사무소에 명단만 통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