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의 높은 파도로 포항-울릉도 정기 여객선의 운항이 7일째 중단돼 관광객과 섬 주민 등 500여명의 발길이 묶여 있다. 11일 포항해양경찰서와 여객선사에 따르면 동해상에는 지난 5일부터 기상 악화에 따른 높은 파도로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여객선 운항이 이날 현재 1주일째중단됐다. 이 때문에 포항과 울릉도 등 2개 지역에는 관광객과 섬 주민 등 500여명의 발길이 묶여 있다. 한편 경북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소형 어선 2천여척이 조업을 포기한 채 대피해 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