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후쿠시마는 일본 도호쿠 지방의 남단에 위치한,혼슈에서 두 번째로 큰 현이다. 이 넓은 지역은 남북으로 달리는 산맥에 의하여 아이즈,나카도리,하마도리 의 세 개 지방으로 나뉘어져 있고,각각 온천 등 대자연의 혜택과 더불어 특징 있는 기후 풍토와 인정,춘하추동의 정취로 관동 지방 최고의 리조트 관광지로 유명하다. 또한 대자연을 중심으로 설계된 골프 코스와 일년 내내 라운드가 가능한 온화한 기후 덕에 미야자키와 더불어 일본 최고의 골프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서러브레드 C.C.와 이와키 C.C.는 동부 최고의 골프 명문으로 후쿠시마를 대표하는 골프 클럽이다. 후쿠시마현에서 유일한 36홀 규모의 서러브레드 클럽은 여유 있는 코스와 뛰어난 서비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코스의 난이도롤 높여 도전 의욕을 높이는 것보다 쉽고 즐기는 골프를 할 수 있게 배려하였으며 특히 그린 주변이 플레이가 하기 쉽게 설계되었다. 전장이 6천 8백야드에 달하지 않고 코스 레이팅이 68,69에 불과해 오픈 대회를 유치할 수는 없지만 아마추어들이 골프를 즐기는 데는 안성맞춤.또한 운영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캐디를 포함한 임직원의 서비스가 거의 완벽에 가깝다. 오스 코스와 더비 코스를 연결하는 모노레일은 이 골프장의 명물이며 상당히 엄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가 몸에 벤 70여명의 직원들은 골프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플레이를 약속한다. 이와키 클럽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코스 설계로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곳.역동적이면서 계절의 묘미를 잘 살린 코스로 일년 내내 찾아도 질리지 않는다. 특히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봄이면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사쿠라 코스는 여성스러운 이름과 달리 가장 남성적이고 어려운 코스로 알려져 있다. 6번홀은 벚꽃 나무가 정면을 가로막고 있어 정확한 거리 측정과 샷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코스 중 하나. 가을 코스로 알려진 키쿠(국화) 코스의 8번 홀 역시 벙커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와키 클럽은 키쿠,사쿠라,사츠키 코스가 각 9홀씩 총 27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상급 이상의 실력자라면 도전해 볼만하다. 후쿠시마 골프 투어의 또 다른 묘미는 라운드가 끝난 후 즐기는 시원한 온천욕.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후쿠시마는 약알카리성의 천연 온천이 용출되어 다양한 온천 리조트 시설이 발달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하와이언즈는 세계적인 온천 리조트로 다채로운 온천 풀과 시설물,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의 욕탕으로 가족 또는 단체가 함께 온천욕을 즐기기에 좋다. 신선한 해산물과 어패류로 만든 이 지방의 먹거리 또한 후쿠시마를 방문하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찾아가는 길 = 매주 화,목,일 출발하는 아시아나 직항편을 이용하면 인천 공항에서 후쿠시마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후쿠시마 공항에서 골프장이 위치한 이와키 지역까지는 40여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다. 글 = 강민정(객원기자) / 여행문의 = 리치웨이 클럽 (02-763-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