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한 송기인 신부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다.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사장 송기인 신부)는 7일 송 신부가 `세계인권선언의 날'인 오는 10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훈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송 신부는 72년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은이 후 79년 부마항쟁과 87년 6월항쟁을 이끄는 등 30년간 부산지역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의 중심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