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춤,생춤 등으로 한국무용의 새 지평을 열었던 창작무용가 김현자(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교수)씨가 7년만에 신작 "그 물속의 불을 보다"를 내놨다.

12월 2일,3일 이틀간 서울 대학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물처럼 흘러가는 인생에서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랑과 생명을 춤으로 표현해 낸다.

물이 인간내면의 깊은 심연을 상징한다면 불은 창조와 생명의 불꽃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김씨는 "이심전심,불립문자,무위자연의 춤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그렇지만 인위적으로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도 욕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관객들이 각자의 눈높이에 맞게 부담없이 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살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올해로 춤인생 50년을 맞는 김씨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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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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