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중앙공연문화재단의 임원진이 대폭 교체됐다. 26일 중앙공연재단에 따르면 직원과 불화를 빚은 양승룡 이사장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호암아트홀과 호암갤러리를 운영한 한진석(57) ㈜중앙 JUMP 대표를 선임했다. 또 대표직을 신설해 중앙일보 기자를 지낸 모보일(63)씨를 임명했다. 재단은 이밖에 공연의 전문성과 특색있는 지역문화 발굴을 위해 연극인 안상철씨와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부장인 정상권씨를 각각 기획팀장과 홍보담당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