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화가 이승은씨(61)가 12월4일부터 11일까지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1960년대부터 채색화만 그려온 작가의 채색화 40년을 기념하는 회고전이다. 이씨는 탁자 위의 꽃병이나 정원의 꽃 등 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작가다. 석채(石彩)를 부분적으로 이용한 색채미는 여성작가 특유의 강렬한 생명력을 불러일으킨다. 홍익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이씨는 천경자 화백으로부터 채색화를 배웠다. (02)580-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