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김금지는 30일부터 12월11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창작극 "세자의 피"를 공연한다. 간신들의 모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분노를 사 28살의 나이로 뒤주에 갇혀 요절한 "사도세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사도세자를 모함,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던 간신들의 행태를 통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여론을 오도하며 최소의 신의와 도리마저 저버리는 권력 추종자들을 비판한다. 극단 대표 겸 중진 연극배우 김금지가 쓴 희곡을 이원종이 연출한다. 김은석,이연규,송흥진, 김재환, 이혜원이 출연한다. 공연시간 월 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요일오후 3시.6시(첫날 낮 공연 없음) (02)747-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