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다음달부터 매주 화요일 전국의 유명관광지를 여행하며 맛 기행도 즐길 수 있는 `명품 맛집 기차여행' 상품을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 첫번째 상품은 지리산 노고단 및 정령치를 관광하고 청매실농원과 율포해수욕장을 산책한 뒤 보성차밭 및 선암사를 둘러보면서 중간에 남원 추어탕과 일품 청매실한우, 바지락회, 전주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섬진강편'으로 다음달 3일부터 1박2일 코스로 운행된다. 이 상품은 오전 7시 50분 서울역을 출발, 서대전역(오전 9시 52분)을 거쳐 남원역에 도착하게 되며 이튿날 오후 3시 58분 순천역을 떠나 서대전역(오후 7시 18분)을 들러 오후 9시 30분 서울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요금은 서울역 기준 12만9천600원(서대전역 11만6천7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도고객센터(☏ 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