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판매되는 칵테일을 일반인도 쉽게 만들 수 있게 안내한 책이 나왔다. 롯데잠실호텔 홍영택 식음조리팀장(50)을 비롯 이 호텔소속 조리 전문가 5명은 최근 30여종의 칵테일 제조법이 담긴 '집에서 즐기는 칵테일 파티'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가을 동화''국화 옆에서' 등 특이한 이름의 칵테일들도 있는데 실제 호텔 로비라운지에서 가을 특선으로 판매했던 칵테일들이다. 홍 팀장은 호텔 근무 경력 26년의 베테랑으로 지난 76년 조선호텔 바텐더로 입사,롯데호텔 식음팀장과 한국바텐더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식음료분야에서는 손꼽히는 전문가다. 함께 책을 만든 박부양 조리과장(49),김영수 식음과장(45),이석현 로비라운지수석바텐더(40),문희수 조리 주임(39) 등도 10∼25년의 조리 경력을 갖고 있다. 홍 팀장은 "일반인도 칵테일을 제대로 알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식음료팀이 함께 책을 펴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호텔 요리를 소개하는 책을 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