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의 기상 악화로 포항-울릉도간 정기 여객선이 12일 이틀째 운항을 중단, 섬 주민과 관광객 등 600여명의 발길이 묶여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 남부와 중부해상의 기상 악화로 포항-울릉도간 정기 여객선이 11일에 이어 이날도 운항이 통제됐다. 이 때문에 울릉도에 500여명, 포항에 100여명 등 600여명의 승객들이 여객선 운항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연안 고기잡이 어선 2천여척이 조업을 포기한 채 대피 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