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임무상씨가 13일부터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수묵과 채색으로 곡선의 미학을 탐구한 '린(隣)-곡선공동체' 시리즈를 출품한다. 곡선공동체는 이전에 가졌던 '고향유정''향토시심'전의 연장으로 작가가 시골에서 자란 경험을 살려 한민족의 정서를 곡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임씨는 옹기종기 앉아 있는 초가집,구불구불 이어진 밭두렁 등을 통해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정감이 묻어나는 한국미의 이미지를 곡선문화에서 찾고 있다. 19일까지. (02)733-9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