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MBC 오후 11시5분)=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윤성에게 친구들이 여행지에서의 일들을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윤성은 국진이 짱구의 엉덩이춤을 췄다고 별 뜻 없이 말한다. 하지만 이를 들은 국진은 누구 때문에 그런 고생을 했냐며 화를 낸다. 미안해진 윤성은 국진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 때문에 국진은 난처한 입장에 놓인다. 형진은 정진에게 혜영을 사로잡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일러준다. 혜영은 정진의 태도가 달라졌다며 형자에게 자문하는데…. □똑바로 살아라(SBS 오후 9시20분)=호빵을 사다가 지은과 마주친 동욱과 흥수는 지은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동욱과 흥수는 지은을 따라가 그가 법률사무소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상담을 핑계로 지은을 찾아가지만 두 사람은 말 한마디 못한다. 수소문 끝에 지은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동욱은 그와 단둘이 데이트하기로 한다. 화가 난 흥수는 지은에게 동욱이 바람둥이라며 훼방을 놓는다. 지은은 두 사람을 도로 한복판에 내려놓고 가버린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길위의 남자 아프가니스탄 홍성집'.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는 여러 국가의 NGO단체와 국제기구들의 구호활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문화개발협력기구(IACD)에서 활동 중인 홍성집씨(43)는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난민을 돕고 있는 한국인 중 한 명이다. 현재 IACD의 구호사업 중 현지의 열악한 교육시설 개선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마자리 샤리프의 중·고등학교와 카불 국립대학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최고의 요리비결(EBS 오전 9시30분)=심영순씨와 함께 녹두전을 곁들인 푸짐한 김치찌개와 표고버섯전을 만들어본다. 김치는 고기와 볶아야 한다. 고기의 지방질과 칼칼한 김치맛이 어울려 고소한 맛을 내기 때문이다. 찌개에 넣을 전은 풀어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단단하게 부치는 것이 좋다. 표고버섯전을 부칠 때는 표고에 육수 향신즙 향신장 등을 넣어 바싹 볶아 사용한다. 표고의 기둥을 따내고 다진 새우와 채소를 넣은 후 밀가루와 달걀을 입혀 전으로 부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