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천주교 경남 마산교구장에 안명옥(安明玉.57.세례명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가 취임한다. 마산교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마산 성지여고 강당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주한교황청대사관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사(대주교), 전국 각 교구 주교 및 수녀,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 주교에 대한 착좌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안 주교는 마산 출신으로 광주 대건신학대학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교를 졸업, 지난 75년 사제 서품을 받은뒤 대건신학대학 교수와 부산 가톨릭대학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00년 11월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교구장 승계권을 지닌 마산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해 1월 주교로 성품됐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