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3대 종단의 하나인 천태종이 설립한 종합대학 금강대학교(www.geumgang.ac.kr)는 오는 7일 개교 및 준공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12만여㎡의 터에 자리잡은 금강대는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종합강의동과 남녀 기숙사 등이 갖춰진 캠퍼스를 선보이게 됐다. 이에 따라 금강대는 이번 입시에서 수시 및 정시모집(`나'군)으로 불교문화학부(불교학 전공)와 통역학부(영어학.일어학.중국어학 전공), 사회과학부(사회복지학전공) 등 3개 학부 5개 전공에 총 100명(전공별 20명)을 선발한다. 신입생 전원에게는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기간 2인 1실의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되고 성적 우수 졸업생이 석.박사 과정 유학을 원할 경우학비도 지원된다. 초대 총장으로는 서울대 17대 총장을 역임한 박봉식(朴奉植) 서울대 명예교수가내정됐으며 2차례의 전형을 통해 공학박사 1명과 문학박사 8명 등 9명의 교수진도선발됐다. 대학 관계자는 "능력 있는 소수정예 학생을 선발, 국내 최상의 교육환경 속에서최고의 전문인을 양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제무대를 위한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과 정보화 시대에 대비한 컴퓨터 교육, 정직과 성실, 예절을 가르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논산=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