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등지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일요일인 3일에도 전국적으로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철원 영하 4도, 충주 영하 2도, 수원 0도, 서울.대전.청주 영상 1도, 대구 영상 2도, 전주 영상 3도, 광주.부산 영상5도 등 영하 4도∼영상 6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춘천.철원 영상 6도, 수원.강릉 영상 7도, 서울.대전.청주 영상8도, 대구 영상 9도, 전주 영상 10도, 부산 영상 13도 등으로 전망된다.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은한 때 눈 또는 비(강수확률 30∼40%)가 조금 내린 뒤 밤에 개겠고,그밖의 지방은한 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30∼60%)이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4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철원 영하 6도, 춘천 영하 5도, 수원 영하 1도,서울 0도, 전주 영상 1도, 대구 영상 2도, 부산.광주 영상 3도 등으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하고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며, 아침에내륙과 산간지방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화재 예방과 농작물 관리 등에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3일부터 9일까지는 천문현상에 의해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겠으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7.1도, 의성 영하 7.0도, 홍천 영하 6.4도,철원.제천 영하 6.3도, 문산.영월 영하 6.0도, 춘천 영하 5.6도, 원주 영하 4.4도,수원 영하 3.1도, 서울 영하 0.2도 등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