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출시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홈쇼핑은 지난 2000년에 11월17일, 2001년에 10월19일부터 내복을 판매하기시작했으나 올해는 10월2일부터 판매, 내복 판매시기가 점차 당겨지고 있다고 30일밝혔다. 내복이 조기 등장하는 것은 최근 몇년간 한파가 일찍 찾아왔기 때문으로 LG홈쇼핑은 기온이 영하 가까이 떨어진 29일 어린이용 내복을 긴급 편성, 준비한 4천세트를 20분 만에 팔아치웠다. LG홈쇼핑 관계자는 "경기가 안좋을수록 내복 판매는 늘어나는데다 올해는 가을이 실종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추위가 일찍 찾아와 내복판매가 급증할 것 같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