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부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등 추위가 몰아쳤으나 24일에는 전국에 한때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약간 올라가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지방이 영하 4.6도까지 떨어진 것을비롯해 봉화 영하 4.3도(이하 영하), 문산 3.9도, 대관령 3.8도, 홍천.제천 3.7도,이천.의성 3.2도, 천안 3도, 인제.충주 2.9도, 춘천 2.4도 등 영하권을 맴돌았다. 이밖에 서울은 영상 2.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인천 영상 3.8도, 광주 영상 4.2도, 대구 영상 4.4도 등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중부 내륙지방에서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등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추위가 계속됐다. 24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리고 기온이 약간 올라가면서 추위가 다소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철원 영상 1도, 춘천 영상 2도, 충주 영상 3도, 수원.청주 영상 5도, 서울.대전 영상 6도 등으로 전날보다 3∼5도 가량 높아질 것으로전망된다. 그러나 비가 그치고 나면 휴일인 오는 27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상 2도까지 낮아지는 등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계절이 점차 겨울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급격한 기온변화속에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