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고음악 앙상블인 '파리 아르상티쿠아(Ars Antiqua de Paris)' 내한공연이 28일 오후 7시 30분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1965년 창단된 파리 아르상티쿠아는 카운터테너 조셉 사주, 리코더 연주자 소피투생, 르네상스류트 연주자 티에리 므니에 등으로 구성됐다. 파리 시테섬에 위치한 유서깊은 고딕양식의 성당인 생트 샤펠에서 매년 50여회의 공연을 하고 있으며 유럽 각국과 미국, 캐나다, 남미, 아시아 등지에서 수차례의순회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작자 미상의 십자군 시대 음악과 16세기 스페인 음악, 16-17세기 엘리자베스 시대의 음악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1만원. ☎ 583-6295.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