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앞바다와 육상에 이틀째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일부 소형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한라산 성판악에 최고 250.5㎜의 비가 내렸다. 19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상의 폭풍주의보로 제주∼추자∼완도 항로의 온바다페리호와 남제주군 모슬포∼마라도 항로의 둘리호 등 소형 여객선 운항이이틀째 중단됐다. 또 지난 18일 오후 8시를 기해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19일 오전 5시를 기해 해제됐으나 오전 9시 현재 한라산 성판악 250.5㎜를 비롯, 서귀포시 126.5㎜, 남제주군성산포 102.0㎜, 제주시 45.5㎜, 북제주군 고산 36.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곳에 따라 5∼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