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안치환과 자유' '여행스케치' '자건거 탄 풍경' 등 한국 포크음악의 대를 잇는 4개팀이 다음달 2일 장충체육관에서 '4강 콘서트'라는 이름의 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모두 80년대 말부터 음악을 시작해 음악생활 15년과 함께 라이브공연 1천회 이상을 가졌다는 이력을 공유하고 있다. 그동안 포크와 포크록을 넘나들며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점도 공통점이다. 과거부터 음악적 교류를 해 오며 한 무대에 서보고 싶어 했던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조화를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이상 안치환) '거리에서' '변해가네'(동물원) '별이 진다네' '옛 친구에게'(여행스케치) '그대와 함께라면'(자전거 탄 풍경)등 각자의 히트곡들과 함께 4팀이 함께 부르는 '나의 노래'와 록메들리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3272-2334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