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후아힌의 스프링필드 로얄CC는 방콕에서 2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인 차암(Cha-Am)에 있다. 이곳은 유럽 관광객과 현지 부호들이 즐겨 찾는 골프장으로 최상급 부대시설을 갖췄다. 고품격 골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코스관리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수준급이다. 골프장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18홀(파72,7,063야드) 코스로 워터해저드와 벙커를 비롯해 페어웨이가 길고 넓어서 장타에 유리하다. 정교한 샷이 필요한 홀도 많다. 특히 APGA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국제적인 규격기준에 맞췄다. 몇 개의 홀은 아일랜드 그린이어서 세컨샷을 공략하는 데 있어 재미를 더한다. 골프를 마치면 아난타라 리조트에서 메리엇 스파 프로그램을 태국 전통 안마에 접목시킨 독창적인 스파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아난타라의 스파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별로 문제가 있는 부위를 진단하고 집중적으로 치료를 해주므로 효과적이다. 리조트에는 168개의 일반 객실과 38개의 라군 객실이 있다. 새롭게 단장한 슈퍼리어 라군과 디럭스 라군 객실은 선사시대의 분위기를 살린 전용 풀장과 품격있는 디자인으로 독특한 멋을 살렸다. 미식가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통과 서양식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글=정경진(객원기자) 여행문의=투어하우스(02-545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