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의 해피통신(MBC 밤 12시5분)=아테네에는 여행자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반겨주는 황 헌,문유경 부부가 있다. 13년 전 남편 황헌씨가 그리스 선박회사에 다니게 되면서 이들 부부는 아테네에서 풍족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회사가 부도나면서 잠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다행히 곧 직장을 구할 수 있었지만 문유경씨는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민박집.이 부부는 민박집을 특별한 나눔터로 만들었다. □오! 열풍 코리아(SBS 오후 5시20분)=여성 전용 마케팅이 뜨고 있다. 여성을 동반해야만 입장 가능한 낙지 전문점과 여성만 입주할 수 있는 고시원이 성업 중이다. 또 여성 전용에는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와 더불어 안전 마케팅도 속속 등장한다. 여성의 안전한 귀가길을 책임지는 여성 전용 콜택시와 심야버스,여성 전용 헬스와 마사지클럽 등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곳도 언제나 북적거린다. 여자끼리 모이면 즐거움이 배가 되고,여자라서 더욱 대접받는 현장을 담는다. □베스트극장(MBC 오후 9시55분)=어느 날 봉구는 아버지의 유산 5억원에 대한 상속세 9천만원을 내라는 통지서를 받는다. 아버지가 남겨 놓은 것은 빚 밖에 없었기에 봉구는 이 통지서가 세무서의 착오라고 생각한다. 상환의 권유로 세무서에 간 봉구는 아버지가 주식을 처분해 현금으로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희생됐던 삶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존경심으로 바뀌는데…. □VJ 특공대(KBS2 오후 9시50분)=인스턴트 음식이 간편함을 무기로 인기를 끌고있지만 세월이 맛을 대신하는 음식점들은 여전히 단골손님들로 북적거린다. 55년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북경식 중국집.살아있는 맛을 위해 5분 거리가 아니면 배달도 거부한다. 30년 넘게 오던 손님들이 하나 둘 운명을 달리할 때 가슴 한켠이 허전해진다는 만년소녀 할머니 사장의 평북산 손맛은 국보급 수준이라고 한다. 맛과 인심으로 승부해온 서울의 장수 맛집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