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SBS 오후 9시55분)=철수는 해미가 자신에게서 또다시 떠나려고 하자 무작정 집으로 데려가 가족들에게 소개시킨다. 한편 병수는 제일병원 제약 계약서를 가지고 본부장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 계약서로 본부장을 상대로 영업을 한다. 이런 병수에게 놀란 본부장은 병수를 진급시키고 영업에 필요한 자가용까지 내준다. 병수는 자신의 뜻대로 일이 잘 풀리자 조촐한 파티를 계획해 미연을 불러낸다. □한글,세계를 달린다(MBC 오전 10시30분)=월드컵 이후 한글의 국제적 위상을 고찰해 본다. 우리에게는 너무도 익숙해 그 가치를 잊고 사는 한글.그러나 베트남 몽골 알바니아 등 해외 곳곳에서 한글은 국제적인 언어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중국 베이징에 주재하고 있는 알바니아 대사 쿠이팀 자니의 한글 사랑을 엿본다. 그는 북한에서 외교관을 지내던 시절 한글에 푹 빠져 청춘을 한글에 바쳤으며 5년째 수작업으로 알바니아?한국어 사전을 만들고 있다. □태양인 이제마(KBS2 오후 9시50분)=취선옥 앞에서 맞닥뜨린 제마,운영 그리고 가마 속의 설이.당혹해하는 운영의 표정을 읽은 설이는 가마를 돌린다. 문환은 제마로 인해 망가져가는 설이에게 차라리 제마를 만나라며 다그친다. 한편 제마는 수산원이 예전과 달리 치료비가 없는 병자들을 내쫓자 분개한다. 더 이상 수산원에 머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 제마는 그동안의 병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기획 다큐멘터리 문자(EBS 오후 10시)=기원전 1500년께 문자의 역사에 커다란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알파벳이 창조된 것이다. 알파벳의 기원을 알 수 있었던 건 1905년 시내산의 세라비트 엘-카뎀에서 조그만 스핑크스가 발견되고부터다. 여기에 쓰여진 문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였는데 그것이 바로 알파벳의 시작이라 추측되고 있다. 역사 속에 묻혀 버린 우가리트 알파벳,구약성서의 여러 부분을 기록한 아람어 알파벳 등의 기원과 전파과정을 추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