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이재영씨(34)가 출품한 '2002 하나된 달'이 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 우수상으로는 조상렬의 '가족'(한국화),채기선의 '상(象)-한라산'(서양화),이석환의 '전쟁의 파편Ⅷ'(판화),박정용의 '의식의 창 너머에서 불어오는'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미술협회는 7일 제2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에 대한 심사를 벌여 1천4백21점의 응모작중 대상 1점,우수상 4점,특선 67점 등 3백17점을 수상작품으로 선정했다. 수상작품은 12일부터 29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7전시실에서 세 차례에 걸쳐 전시된다.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