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가슴에 달이 들어 ='신세대 철학자'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저자의 에세이집. '자연과 인간에 관한 에세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삶과 그 주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겨있다. 넘침의 시대에 나를 비우는 버림과 나눔의 미덕으로 내면을 성찰하고, 이타적이며 더불어 사는 삶을 통해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삶과 자연을 향한 '열린 대화'가 나긋나긋하고 정겹다. ( 이주향 지음, 문예당, 9천8백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