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기념사업회(회장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는 제35회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최희연(34.서울대 음대 교수)씨를 선정, 지난 7일 경기도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서울예고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수학한 최씨는 유학 당시 부조니, 비오티, 윌리엄 카펠 콩쿠르 등에 잇따라 입상하며 '동양의 클라라 하스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9년 귀국한 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연소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68년 창설된 난파음악상은 그동안 정경화, 김영욱, 백건우, 정명훈, 강동석,조수미, 장한나 등 국내 음악발전에 공헌이 큰 음악인들에게 수여됐다. (서울=연합뉴스)